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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하며 국회 연설…고정관념 깬 '당당한 워킹맘'

[이 시각 세계]

배고픈 아기가 밥을 먹는 건 당연한 거지만, 워킹맘이 일터에서 모유 수유를 하는 건 아직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게 우리 현실이죠.

그런데 이런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는 당당한 여성이 있습니다. 호주로 가보시죠.

호주 국회 본회의장입니다. 한 여성이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데, 녹색당 소속 라리사 워터스 의원입니다.

워터스 의원은 지난달 최초로 호주 국회에서 모유 수유를 해 주목을 받았는데, 이번엔 탄광 노동자를 위한 법안 발의 연설을 하며 모유 수유를 했습니다.

신생아 동반과 모유 수유가 제한돼 있던 국회 규정을 개정시킨 워터스 의원이 호주 워킹맘으로부터 지지를 받는 이유. 바로 이런 당당함 때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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