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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완벽하고 아름다워"…12살 아이의 용기 있는 고백



"엄마, 저 교회에서 커밍아웃을 하려고 해요." 올해 1월, 아이가 폭탄 발언을 하더군요. 다른 성소수자들에게 용기를 주려던 거였죠. 그래서 아이의 뜻대로 하게 했어요. 딸은 교회 사람에게 '앉으라'는 말을 듣고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못했어요. 아이가 오열하더군요. 커밍아웃을 해서 기쁘면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아 슬프다고 했어요. "넌 완벽했고 정말 아름다웠단다." 아이에게 전 이렇게 말해줬어요. 그 아인 제가 본 그 누구보다 용감했거든요. 여기, 아이가 읽지 못한 나머지 연설문을 붙입니다. "저는 부모님과 신 또한 저를 사랑하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믿어요. 아멘."

<이 기사는 Savannah의 어머니 Heather의 CNN, Huffpost US 인터뷰 기사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1인칭 시점의 기사입니다.>

기획/하현종, 이은재 그래픽/김태화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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