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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서울대, 김상곤 눈치 보나…논문표절 의혹 조사해야"

김세연 "서울대, 김상곤 눈치 보나…논문표절 의혹 조사해야"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바른정당 간사인 김세연 의원이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표절 의혹 관련 검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은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즉각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한 박사 논문 본조사와 석사 논문 검증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김 후보자의 몇 건 안 되는 논문들이 돌려막기식으로 표절, 중복게재, 자기표절 등 연구윤리를 위반했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김 후보자의 1992년 박사학위 논문 44군데에 일본 논문 등을 출처 기재 없이 인용한 데 대해 연구진실성위가 연구 부적절행위로 판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1982년 석사학위 논문의 경우 130곳에 표절 의혹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상황이 이런데도 서울대는 위원회가 구성된 2006년 이전 석사 논문을 검증하지 않았던 예에 따라 검증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서울대가 교육부 장관 소관이기 때문에 눈치를 보며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면, 김 후보자 표절 의혹에 대한 조사와 검증에 즉각 나서 그 결과를 인사청문회 전에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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