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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가뭄·폭염 '비상'…폭염 대책기간 9월 말까지 운영

극심한 가뭄에 폭염까지 이어지자 강원 인제군이 비상에 걸렸다.

인제군은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대응 종합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총괄 상황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한다.

보건소, 생활관리사, 재난 도우미 등을 활용해 홀몸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체계를 강화한다.

무더위 쉼터는 읍·면마다 1곳씩 지정·운영한다.

농작물과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건설 현장 실외 작업장의 예찰·관리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뭄 대책 사업도 한층 강화한다.

무엇보다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군비 14억4천만원을 투입, 관정 12곳과 간이양수장 5곳을 개발한다.

긴급 농업용수공급 대책비로 국비 4천800만원과 도 예비비 1억6천만원을 받아 신월리 저류지와 한계리 제당골 저수지의 양수작업도 시행한다.

또 원예작물 등 노지작물 관수 시설에 8천600만원을 지원하고, 스프링클러와 양수기 등 가뭄 장비 지원도 확대한다.

가뭄 피해 시 재난 지원금을 지원하고 현지 조사를 통해 대책을 수립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가뭄과 폭염으로 인한 큰 피해는 없으나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 철저한 대응책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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