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14경기 연속 출루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가 5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1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였습니다.

추신수는 오늘(20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프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치고 득점 1개를 올렸습니다.

안타를 추가한 추신수의 타율은 0.265로, 출루율은 0.383으로 각각 올랐습니다.

1회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깨끗한 좌전 안타를 날렸습니다.

5대 1로 뒤진 4회엔 내야 안타로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습니다.

2아웃 1, 2루에서 추신수는 1루수 쪽으로 내야 안타를 쳐 만루 기회로 연결했습니다.

곧바로 엘비스 안드루스의 2타점 적시타, 이어진 만루에서 애드리안 벨트레의 싹쓸이 2루타가 터져 텍사스는 6대 5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추신수는 5회 1아웃 만루 타점 찬스에서는 체크 스윙으로 삼진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8회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나 타격을 마무리했습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휴스턴과 경기 이래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습니다.

시즌 멀티 히트 횟수는 15번으로 늘었습니다.

더불어 지난 4일 휴스턴과의 경기 이래 안타, 볼넷, 몸에 맞은 볼 등으로 14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습니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9회 마무리 투수 맷 부시의 난조로 2점을 준 바람에 7대 6으로 역전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