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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안전여행간담회 개최…"메르스 예방에 만전"

외교부는 오늘(20일) 오전 여름 휴가철과 방학 기간을 앞두고 해외 안전여행 관련 관계부처와 여행사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는 모두발언에서 최근 테러가 유명 관광지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벌어지는 경우가 많아 우리 여행객도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외교부 차원 대응 역량 강화 노력을 하고 있지만, 국민 스스로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 안전한 해외여행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한 대사는 사우디에서 43명 환자가 발생하는 등 메르스가 다시 유행하는 추세라며 "정부도 주사우디 대사관과 외교부, 질병관리본부 간 핫라인을 유지하면서 공조체제를 구축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대사는 단기 선교여행 관련해선 북중 접경지역이나 파키스탄 등 이슬람 국가를 선교 목적으로 방문할 때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선교 관련 여행 상품 운용 시 방문 지역 외교부 여행경보단계와 현지 안전 수칙을 여행객이 숙지토록 안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문화체육관광부, 질병관리본부 등 부처와 국내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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