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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사랑이 엄마입니다" 인천 여아 살인 사건 피해자 母 호소문 올려

장현은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7.06.20 11:10 수정 2017.06.20 11:11 조회 재생수3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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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사랑이 엄마입니다" 인천 여아 살인 사건 피해자 母 호소문 올려
인천 8세 여아 살인 사건 피해자의 어머니가 한 포털 사이트에 호소문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10대 소녀가 최근 재판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한 가운데, 피해자 A양의 어머니가 피의자들을 엄벌해 달라고 호소하는 글을 올린 겁니다.

피해자인 A양의 어머니는 어제(19일) 밤 포털 사이트 '다음'에 '이 땅의 모든 부모님들 탄원 동의를 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탄원서
A양의 어머니는 "저는 3월 29일 발생한 인천 8세 여아 살인 사건의 피해자 사랑이(가명) 엄마입니다"라고 자신을 밝혔습니다.

이어 "내 아이의 억울한 죽음과 그로 인한 우리 가족의 충격과 슬픔이 여러분을 불편하게 할 겁니다"라며 "이런 억울한 충격이 다시 이 땅에 생기지 않기 위해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A양의 어머니는 가해자들에게 보다 더 엄격한 법의 처벌이 내려지길 바란다며, 탄원 동의 내용을 댓글로 달면 이를 재판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사랑이 엄마입니다A양의 어머니는 또한 자신이 직접 컴퓨터 작성한 호소문도 사진으로 찍어 함께 첨부했습니다.

호소문에 따르면 사건의 가해자들은 변호인단 12명을 꾸려, 자신들의 범행이 우발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A양의 어머니는 "사냥하자는 말로 공모하여 사건을 계획했을 뿐만 아니라 무참히 살해하고 훼손하고, 유기하였습니다. 이를 어찌 우발적 범죄라 변론할 수 있는지요?"라며 "충분히 죗값을 치르고 본인들의 잘못을 반성하게 하려면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라며 탄원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현재 이 탄원 호소문에는 21,914명(20일 오전 10시 52분 기준)이 청원 의사를 밝힌 상황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다음 아고라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