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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51승' 일본인 투수 오카 도모카즈 은퇴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작성 2017.06.20 09:49 수정 2017.06.20 10:08 조회 재생수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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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51승을 기록한 일본인 투수 오카 도모카즈가 그라운드를 떠납니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신문은 오늘(20일) "오카가 현역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른손 투수 오카는 8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를 목표로 올해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마이너리그 캠프에 참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말 계약이 해지됐고, 이후 다른 구단에서 영입 제의도 받지 못했다고 일본신문은 전했습니다.

1994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 입단한 오카는 일본프로야구에서 5시즌 동안 1승을 거두는 데 그쳤습니다.

그러나 1999년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른 뒤 2009년까지 6개 팀에서 뛰면서 통산 51승 68패에 평균자책점 4.26의 성적을 내며 활약했습니다.

2002년 몬트리올 엑스포스 시절에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13승(8패)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통산 51승은 메이저리그에서 뛴 일본인 투수 중에서는 여섯 번째로 많은 승수입니다.

2010년 요코하마에 복귀한 오카는 그해 7승 9패에 평균자책점 4.59, 2011년에는 승리 없이 6패에 평균자책점 6.89로 부진했습니다.

이후 어깨 수술을 받고 구위가 돌아오지 않자 너클볼 투수로 변신한 오카는 일본과 미국의 독립리그에서 던지면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으나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