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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정희가 SNS에 문재인 대통령 사진을 올린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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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문정희가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고 “이게 실화냐.”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문정희는 19일 자신의 SNS에서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판도라’의 시사회 사진을 올리면서 대통령 선거 후보로 거론되던 시기의 문재인 대통령과 나란히 서 있는 사진을 올렸다.

문정희가 이렇게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한 사진을 올린 이유는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시 기장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를 방문해 고리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을 열고 “원전 중심의 발전정책을 폐기하고 준비 중인 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겠다.”며 탈핵 시대를 선포했기 때문.

지난해 12월 문정희가 출연하고 박정우 감독이 연출한 영화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으로 원자력 폭발사고가 일어나며 벌어지는 최악의 국가적 재난을 배경으로 방사능 유출을 막으려는 이들의 사투를 그린 블록버스터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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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는 “탈핵으로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이게 실화냐.”란 글을 올리면서 “작년 시사회에 오셔서 탈핵으로 가는 계획과 의미를 공유하는 후보 시절 문재인 대통령님. 그것이 현실로 옮겨지길 바라며 뜻을 모았던 영화 판도라. 세상이 정말 바뀌고 있구나.”라면서 “지금 조금 불편해도 대한민국의 안전이 먼저입니다.”라는 소신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고리 1호기는 1978년 가동이 시작된 우리나라 최초의 상용원전. 지난 40년간 587MW 용량의 설비를 통해 전력을 공급해 왔으며 법적 운영 시한에 따라 18일 자정에 영구정지됐다.

사진=문정희 SNS/ 영화'판도라' 스틸컷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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