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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김시우, 세계랭킹 20위권 재진입

한국 남자골프의 새로운 간판스타로 떠오른 김시우 선수가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세계랭킹 20위권에 재진입했습니다.

오늘(19일) 끝난 US오픈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 공동 13위로 마친 김시우는 새로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29위에 자리했습니다.

김시우는 지난달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랭킹이 75위에서 28위로 단숨에 껑충 뛰었다가 이후 주춤하면서 30위 밖으로 잠시 밀려나 있었습니다.

US오픈으로 인해 상위권 랭킹에도 변동이 생겼습니다.

이번에 공동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는 지난주 4위에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아시아 남자 골퍼가 세계랭킹 2위까지 오른 것은 마쓰야마가 처음입니다.

이번에 기존 세계랭킹 1, 2, 3위가 줄줄이 컷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된 가운데, 1위 더스틴 존슨(미국)만 순위를 지켰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제이슨 데이(호주)는 한 계단씩 하락해 3위와 4위에 자리했습니다.

이번 US오픈 우승자인 브룩스 켑카(미국)는 지난주 22위에서 이번 주 10위로 뛰어올라 '톱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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