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제보하기

[뉴스pick] 홍준표-중앙일보 전면전…"신문·방송 바치고 겨우 특보"vs"법적 대응"

SBS뉴스

작성 2017.06.19 15:42 조회 재생수3,209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홍준표-중앙일보 전면전…"신문·방송 바치고 겨우 특보"vs"법적 대응"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의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홍준표 전 지사는 어제(18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한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언론에 대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홍 전 지사는 "언론도 지금 정상이 아니라고 본다"며 "신문 갖다 바치고 방송 갖다 바치고 조카 구속시키고 얻은 자리가 청와대 특보"라고 말했습니다.

'신문'은 중앙일보, '방송'은 JTBC, '조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뜻하는 말로 풀이되며,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을 지칭한다고 전해집니다.

홍 전 지사는 "청와대 특보 자리 겨우 얻는, 그게 언론이냐"면서 "종편 허가에 묶여서 언론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가 상당 기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어젯밤 "홍 전 지사가 사실과 다른 터무니없는 주장을 편 데 홍 전 회장과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강한 유감의 뜻을 밝힌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또한 오늘(19일) 중앙일보 2면에 홍 전 지사의 발언을 규탄하는 사고를 통해 홍 전 지사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일보는 사설에서 "이 땅에서 신문, 방송, 조카 구속, 특보라는 표현의 공통분모는 딱 하나밖에 없다"며 "중앙일보와 JTBC, 그리고 홍석현 전 회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신문과 방송을 갖다 바쳤다는 홍 전 지사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며 "홍 전 회장이 특보직을 고사하겠다는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했고, 청와대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홍 전 회장은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직에 고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홍 전 회장으로부터 특보직을 고사한다는 연락을 어제 받았다"면서 "곧 청와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 장현은 작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