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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만 대면 잔다' 자랑인 줄 알았는데…잠의 진실

SBS뉴스

작성 2017.06.19 08:35 수정 2017.06.19 14:06 조회 재생수56,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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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잠을 잘 못 자는 사람들은 머리만 대면 잠에 빠진다는 사람들이 참 부러운데요, 그런데 빨리 잠든다고 해서, 또 많이 잔다고 해서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머리만 대면 바로 곯아떨어지거나 잠이 많아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잠드는 분들 있죠. 잘 자는 사람은 누군가에겐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몸이 좋지 않다는 징조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머리만 대면 바로 자는 사람은 그만큼 평소 수면의 질이 안 좋은 상태로, 졸린 상태에서 뇌가 버티고 버티다가 그렇게 금방 잠들어버리는 거라고 합니다.

결국, 제대로 숙면하지 못한 게 원인이고, 특히 주 4회 이상 원하지 않는 시간에 잠이 오고 낮에도 졸리면 '과다 수면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숙면하는 방법으론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밤 12시 이전에 잠들고, 7시간 반 정도 자는 게 가장 적당하답니다. 그리고 7시 이후엔 운동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하네요.

숙면을 위해선 어둠과 저체온의 상태가 필요한데 운동을 하면, 몸이 낮으로 착각해 숙면을 취할 수 없다고 하거든요. 또 잠들기 2시간 전에 목욕을 하는 것도 체온을 상승시키는 요인이라 숙면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가만히 있을 수는 없겠죠. 숙면을 위해선 일정 시간 밖에 나가서 햇볕은 쬐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잠에서 깨어 광합성을 하면 15시간 뒤엔 몸에서 잠자는 호르몬이 나오는데 이 리듬만 잘 유지해도 좋다고 하네요.

또, 일어났을 때 개운만 하다면 수면의 질이 좋은 편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잠을 자도 피곤하고 계속 졸리다면 몸이 건강 상태에 경고를 보내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니 스스로 잘 관찰해 보셔야겠습니다.

▶ 바로 잠드는 것도 병…얼마만큼 자는 게 건강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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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가 운영하는 가게 옆 창고엔 '길고양이 가족'이 지냅니다. 창고 구석의 조그마한 상자 안에서 어미 고양이가 며칠 전에 태어난 새끼 고양이들에게 젖을 먹이기도 합니다.

김 씨는 이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밤사이 새끼고양이들이 잘 지냈는지 상자를 열어 확인한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상자 속에 아기 고양이들이 심하게 훼손된 채 죽어 있었던 겁니다.

이 소식을 알게 된 한 동물 단체에선 사람이 범행을 저지른 거라 보고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고양이를 잘 돌봐온 김 씨는 이 사건으로 큰 충격에 빠졌고 이야기를 꺼내는 것조차 힘들어했습니다.

참혹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믿을 수 없다고, 제대로 수사하라며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모두를 경악하게 한 이 사건은 아직 누구의 소행인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선진국에선 이런 동물 학대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에선 강력 범죄 용의자를 선별할 때 '동물 학대 범죄 데이터'를 참고합니다. 미국에선 동물 학대를 '반사회적 범죄'로 분류하고, 동물 학대가 사람에 대한 강력 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스위스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4시간 동안 훈련을 꼭 받아야 하고 동물을 괴롭히면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약 2천3백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정도로 처벌 수위가 높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동물보호법 처벌기준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불과합니다. 또 '동물'을 단지 '소유물'로 취급하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누군가 고양이를 살해했다면 고귀한 생명을 앗아간 거겠죠. 중대한 범죄엔 합당한 처벌이 필요할 것입니다.

▶ 더 큰 범죄 부르는 '살묘'…아직도 벌금 내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