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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속도 느려서"…홧김에 인터넷 수리 기사 살해

한지연 기자 jyh@sbs.co.kr

작성 2017.06.18 20:34 수정 2017.06.18 22:14 조회 재생수4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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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옥상에서 밧줄을 끊어 작업 중인 근로자를 숨지게 한 사건이 있었죠. 이번엔 50대 남성이 인터넷을 수리하러 온 기사를 홧김에 숨지게 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사건이 일어난 곳은 충북 충주에 있는 원룸 주택입니다.

이곳에 사는 55살 권 모 씨는, 그제(16일) 오전, 인터넷 수리 요청을 받고 찾아온 기사, 53살 이 모 씨를 흉기로 마구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경찰 : 상처가 난 곳은 세 군데로 확인이 됐습니다. 왼쪽 옆구리, 뒷목, 복부 쪽입니다. 부검은 내일 할 겁니다.]

권 씨는 평소 인터넷 속도가 느린데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권 씨가 수리 기사 이 씨에게 다짜고짜 "당신도 갑질하는 거냐?"고 따졌다는 점을 들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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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반쯤에는 부산의 한 백화점 10층 옥외공원에서 놀던 8살 남자아이가 환풍구 통로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친구 3명과 술래잡기를 하던 아이가 숨기 위해 기계실 통로로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겁니다.

경찰은 백화점 시설 안전팀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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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이 기계식 주차장 안에 갇힌 18개월 된 아이를 꺼내 무사히 구조합니다.

[너네 엄마 어디 갔니?]

오늘 오전 9시 반쯤, 이 아이는 엄마와 함께 차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혼자서 비어 있는 차량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까지 이동했다가 구출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