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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펄펄'…폭염 특보에도 나들이객들 붐벼

<앵커>

6월 중순인데 오늘(18일) 대구 달성의 낮 기온이 37.2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고 곳곳엔 더위를 피한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토마토 속으로 미끄러지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온몸은 토마토 범벅이 됐지만 더위는 잊은 지 오래입니다.

[이제니/서울 논현동 : 날씨도 너무 폭염이고 덥고 해서 아이에게 재밌는 게 뭐 있을까 해서 방문을 했어요.]

이곳 축제 현장에는 때 이른 폭염을 피하기 위한 가족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도심 광장을 찾은 아이들은 분수 물줄기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더위를 피할 수 있으면 옷이 젖는 건 문제가 아닙니다.

[이준황/서울 고은초등학교 3학년 : 처음에는 좀 더웠는데 이제 좀 시원해졌어요. 엄마가 좀 더 놀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오늘 서울 지역이 낮 최고 32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어제 광주에 이어 대구 등 영남 지역 곳곳에도 올해 첫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대구 달성은 37.2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이경희/기상청 예보관 :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낮 동안 강한 햇볕으로 인해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폭염은 당분간 계속돼 월요일인 내일도 한낮 기온이 서울 32도, 광주와 대구는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강준구 TBC,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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