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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모든 일반도로 제한속도 시속 60㎞ 이하 된다

서울 시내 모든 일반도로 제한속도 시속 60㎞ 이하 된다
▲ 시흥대로 제한속도 하향 구간
 
서울 시내 모든 일반도로의 제한속도가 시속 60km 이하가 됩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금천구 시흥대로 구로디지털단지역∼석수역 5.8km 구간의 제한속도를 시속 70km에서 시속 60km로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시흥대로는 시내에 마지막 남은 시속 70km 구간 일반도로였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에서 자동차전용도로가 아닌 일반도로의 제한속도는 모두 시속 60km 이하가 됩니다.

일반도로는 강변북로·올림픽대로처럼 자동차만 다닐 수 있는 자동차전용도로와 달리 주변에 인도가 있어 차량과 보행자가 나란히 이용하는 도로를 말합니다.

시흥대로 제한속도 하향은 교통안전표지가 교체 설치되는 시점부터 적용됩니다.

경찰은 서울시와 협의해 이른 시일 내에 교통안전표지가 바뀔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구간 내 운영하는 무인카메라 단속은 제한속도 하향 시점부터 3개월간 유예기간을 둔 뒤 재개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시흥대로가 왕복 8∼12차로에 오르막과 내리막의 경사가 심하고 도로가 왼쪽·오른쪽으로 굽은 곳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큰 도로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헌릉로 등 6개 구간의 제한속도를 시속 70km에서 시속 60km로 낮추고, 올해 초에도 서오릉로와 북한산로 2개 구간의 제한속도를 마찬가지로 낮췄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간선도로는 시속 50km, 주택가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낮추는 기준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진=서울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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