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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1호기 전기공급 중단

고리원전 1호기 전기공급 중단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의 효시인 고리원전 1호기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늘(17일) 오후 6시 발전소로 들어가는 전기를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냉각제가 작동해 원자로의 온도는 서서히 내려가게 됩니다.

약 300도에 달하던 원자로가 내일(18일) 자정쯤에 약 90도까지 내려가게 되면 고리원전 1호기는 영구정지 판정을 받게 됩니다.

고리원전 1호기가 1977년6월17일 원자로에 불을 붙인지 40년 만입니다.

고리원전 1호기는 지난 2007년 설계수명 30년이 만료됐지만 수명 연장이 결정되면서 10년간 더 전기를 생산했습니다.

영구정지된 고리 1호기는 핵연료를 냉각한 뒤 안전성 검사를 거쳐 2022년부터 본격적인 해체작업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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