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가해자 사라진 학교 폭력…서울시교육청, 특별장학 나선다

<앵커>

어제(16일) SBS가 보도한 초등학교 폭력 사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현장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피해자는 있는데 의도성 있는 가해자는 없다고 학교가 결론 내리는 과정에 혹시 어떤 힘이 작용했을 가능성은 없는지 확인해봐야겠지요.

김관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모 군(피해 아동)/사건 직후 녹취 : (담요 안에 있었는데) 누가 깔아뭉개면서 '팍'하면서 '팍' 이렇게 했어요.]

[재벌 총수의 손자와 유명 연예인의 아들이 가해 아동에 포함됐다는 걸 알게 되면서…]

어제 SBS 보도 이후 오늘 하루 SNS는 관련 논란으로 뜨거웠습니다.

파문이 확산 되자 서울시교육청이 일종의 현장 조사인 특별장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교육청은 가해 아동들에 대한 처분과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 조치가 적절했는지 살펴보기 위해 모레인 19일쯤 해당 학교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폭행에 쓰인 야구방망이가 플라스틱이라는 가해 아동 측 주장의 진위와 재벌 총수 손자의 폭행 가담 여부, 피해 아동이 물비누를 속아 마시게 된 경위 등이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초등학교는 교육청에 "자체 조사 결과 학교 폭력으로 볼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 재벌 총수 손자·연예인 아들이어서?…사라진 가해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