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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5도' 전국 첫 폭염 경보…서해 해수욕장 개장

<앵커>

아직 6월인데 한여름처럼 덥습니다. 서해안 해수욕장은 오늘(17일) 문을 열었고, 광주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때 이른 불볕더위에 피서객들이 앞다퉈 바닷물로 뛰어들었습니다. 일렁이는 파도에 몸을 담그면 무더위가 한방에 날아갑니다.

[윤보상/경기 화성 : 진짜 많이 뜨겁기는 해도 아이들하고 같이 나오니까 정말 시원하고 좋아요.]

바다를 가르며 질주하는 제트스키, 사방으로 흩어지는 하얀 물보라가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줍니다.

3.5km 대천 해변을 따라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래놀이를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바닷바람을 가르며 줄을 타고 내달리는 짚라인은 색다른 즐길 거리입니다.

[정혜민/경기 용인 :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타보니까 바다도 보이고 재미있어요.]

개장 첫날 대천 해수욕장에는 7만여 명의 피서객이 찾았습니다.

전국은 한여름 불볕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이틀 연속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른 광주광역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대구 달성군이 35.1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폭염이 이어지겠다며 노약자들은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해줄것을 당부했습니다.

대구 달성군이 35.1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폭염이 이어지겠다며 노약자들은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해줄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정규혁,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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