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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메이, '런던 화재참사 청문회' 열기로

영국 메이, '런던 화재참사 청문회' 열기로
영국 런던의 그렌펠 아파트 화재로 최소 17명이 사망한 가운데 원인 규명을 위한 진상조사위원회가 꾸려지고 청문회가 열립니다.

BBC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화재 현장을 방문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사람들은 답을 들을 권리가 있고 진상조사가 그것을 제공할 것"이라며 조사위원회 구성 방침을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는 논란이 이는 사안의 진상을 파악하거나 책임 소재를 규명할 필요가 있는 경우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왔습니다.

과거 사례로는 언론의 휴대전화 도청 사건을 조사한 레비슨 진상조사위원회나 이라크전 참전 진상조사위원회가 있었습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경찰 수사와 달리 조사 과정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개하고 청문회를 열 경우 생방송을 할 수도 있습니다.

진상조사는 수백만 파운드의 예산이 투입돼 몇 년간 진행될 수도 있지만 이번 런던 화재의 경우 신속한 진상 규명에 여론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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