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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권지용 USB 앨범 붉은색 번짐은 의도한 콘셉트"

SBS뉴스

작성 2017.06.16 09:38 수정 2017.06.16 11:13 조회 재생수2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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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가 지드래곤의 '권지용' USB 앨범의 붉은색 번짐 현상에 대해 의도한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의 DNA와 모태 등을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빨간색이 번지도록 작업했다는 것이다.

몇몇 사용자들은 “USB 앨범에서 빨간 잉크가 손에 묻어 나온다”, “불량품이다”라며 불만 사항을 인터넷에 게재하기도 했다.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 USB 앨범 이미지를 보면 색이 번지고 스크래치가 많이 나 있음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YG는 USB 앨범 판매 전 이미 사전 공지를 통해 스크래치가 나거나 색이 지워질 수 있다는 설명을 했다. YG가 얼마 전 USB 앨범 제작과 공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프린트 작업과 달리 GD가 표현하고 싶은 모태 의도와 콘셉트는 USB 외관에 붉은색 번짐과 빈티지한 스크래치 등을 만들어 내야 했고 YG는 여러 시도 끝에 수작업으로 붉은색 잉크를 칠해야만 지드래곤이 원하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또 단순히 USB 안에 음악을 담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링크와 연결해 많은 콘텐츠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도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USB 외부에 적힌 ‘권지용’이라는 손 글씨는 지드래곤이 태어났을 때 그의 어머니가 직접 손으로 쓴 글씨로 ‘모태’라는 콘셉트와 일치하는 지드래곤의 아이디어다.

‘권지용’ USB 앨범은 특정 서비스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유일한 경로로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들을 USB에 담고 지울 수 있다.

이미 공개된 타이틀곡 ‘무제’ 뮤직비디오뿐만 아니라 지드래곤이 다른 의상을 입은 다른 버전의 ‘무제’ 뮤직비디오와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제공된다.

(SBS funE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