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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나는 76% 홍준표는 24%…" 당 대표 출마한 한국당 의원은?

[뉴스pick] "나는 76% 홍준표는 24%…" 당 대표 출마한 한국당 의원은?
15일 자유한국당 당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한 의원이 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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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당이 지금 이대로는 절대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이라며 "전당대회에 정치혁명을 통해 강한 당을 만들기 위해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24%의 홍준표, 76%의 가능성이 있는 원유철의 대결을 보게 될 것"이라며 "지금은 독고다이 리더십이 아니라 팀플레이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유력한 후보인 홍준표 전 경남지사에 "(대선 때) 인구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에서 3위를 했고, 홍 전 지사가 얻은 24% 득표율은 그의 한계가 아닌가 본다. 저는 76%의 또 다른 블루오션을 갖고 열심히 항해하겠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홍 전 지사도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당권 도전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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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지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호랑이 등에서 내릴 수 없는 입장이 되어 버렸다"며 "곤혹스럽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됐다. 양해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홍 전 지사는 원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는 "원유철이가 하면 한 100% 할 것"이라고 비꼬며 응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는 다음 달 3일 열리며, 후보자 등록은 오는 17일입니다.

4선 의원인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도 오늘 오전 당 대표에 출마해, 자유한국당의 본격적인 당권 경쟁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준표 전 지사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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