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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군함도의 예고편에 일본 '시끌'…누리꾼 반응 봤더니 "망상 영화"

[뉴스pick] 군함도의 예고편에 일본 '시끌'…누리꾼 반응 봤더니 "망상 영화"
영화 '군함도'의 예고 영상이 공개되면서 일본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본사이트에서는 영상을 보고 ‘망상 영화다’, ‘군함도에 와서 돈을 벌게 해줬는데 딴소리한다’,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가치를 떨어트린다’라는 등의 표현을 하며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15일 오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제작보고회에서는 역사를 왜곡했다는 일본 기자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에 류승완 감독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수많은 증언집들을 통해서 정말 사실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자료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함도의 예고 영상은 일본어로 ‘여기를 기억하는 조선인은 한 명도 남기면 안 된다’라는 등의 표현을 쓰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단 13시간 만에 해당 영상의 재생 수는 100만을 넘었고, 포털 사이트에서도 순위에 오르는 등 한국뿐만이 아닌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부터 촬영이 시작된 군함도는 류승완 감독의 작품으로 연기파 배우 황정민,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소지섭, 송중기 등의 출연으로 인해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송중기 씨는 일본에서도 유명한 한류스타지만 소신 있는 선택으로 인기보다는 의미 있는 작품 선택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송중기 씨는 5년 만의 스크린 복귀로 주목을 받고 있고, 영화에서는 독립운동의 중심인물을 돕는 역으로 군함도에 진입하는 독립군 역할을 맡았습니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때의 시대에 강제징용의 배경으로 탄광에서 일하는 400여 명의 조선인 출신의 노동자가 섬을 탈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군함도'는 7월 개봉 예정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군함도', 야후 재팬 댓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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