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13일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오랑우탄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인도네시아의 브킷 라왕 정글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에는 한 여성 관광객이 오랑우탄에게 손을 잡힌 채 어찌할 줄 몰라 하고 있는 모습이 나옵니다.
등에 새끼를 업은 이 암컷 오랑우탄은 두 손으로 관광객의 왼쪽 손을 잡고 얼굴을 비비며 앙탈까지 부립니다.
여성은 끈질기게 달라붙는 오랑우탄을 떼 내려 힘을 써보지만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오랑우탄은 결국 먹을 것을 주며 주의를 돌린 뒤에야 여성의 손을 놓아주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오랑우탄이 인간과 교감하고 싶었던 것 아닐까' '귀엽긴 한데 실제로 당하면 무서울 것 같다'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영상 출처= 유튜브 National Geograph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