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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29∼30일…북핵·사드 논의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보름 뒤 트럼프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국제무대 첫 데뷔전으로, 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법과 함께 사드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백악관에서 열립니다.

취임 후 50일 만으로 역대 정부를 통틀어 가장 빨리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입니다.

청와대는 두 나라 간 긴밀한 공조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에 회담이 이뤄진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회담에선 한미 동맹 발전 방안과 경제 협력 방안 등이 폭넓게 다뤄질 예정인데, 핵심은 북핵 문제입니다.

청와대는 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공동 방안 논의를 강조했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확고한 대북 공조를 포함하여 양국 간 포괄적 협력의 기반을 굳건히 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사드 배치 문제도 다뤄질 수밖에 없을 걸로 보입니다. 정상회담 사전 준비를 위해 열린 한미 외교차관 회동 후 섀넌 차관은 사드에 대한 한미 합의를 강조하는 듯한 언급을 했습니다.

[토머스 섀넌/미 국무부 정무차관 : 우리는 우리의 안보와 복지에 대한 철통같은 공약이 있고 사드 배치에 대해서도 공약이 있습니다. (사드 문제에 대해) 양국이 만족하는 방향으로 계속 다뤄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3박 5일간의 방미 기간 미 의회와 학계, 경제계 인사를 두루 만나고 동포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서진호,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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