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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런던 화재 아파트 내부서 올라온 실시간 트윗…"완전히 갇혔다"

[뉴스pick] 런던 화재 아파트 내부서 올라온 실시간 트윗…"완전히 갇혔다"
영국 런던 서부에 위치한 '그렌펠 타워' 아파트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이 아파트에 사는 한 주민이 실시간으로 SNS를 통해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습니다.
런던 화재 아파트 내부서 올라온 실시간 트윗…'완전히 갇혔다
'rsrzy_'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이 여성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금 집 안에 갇혀있다. 연기 때문에 질식할 것 같아서 집을 나설 수가 없다"는 첫 번째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런던 화재 아파트 내부서 올라온 실시간 트윗…'완전히 갇혔다
런던 화재 아파트 내부서 올라온 실시간 트윗…'완전히 갇혔다
그러고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고 있다. 공황 상태다. 집을 나설 수가 없다"고 급박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런던 화재 아파트 내부서 올라온 실시간 트윗…'완전히 갇혔다
런던 화재 아파트 내부서 올라온 실시간 트윗…'완전히 갇혔다
그녀의 트윗을 본 수백 명의 사람은 "옥상으로 올라가야 한다" "뛰어내려야 한다" "창문을 모두 열고 문가에 젖은 수건을 두어라" "제발, 제발 무사하길 바란다"는 답글을 달았습니다.
런던 화재 아파트 내부서 올라온 실시간 트윗…'완전히 갇혔다
이 여성은 "연기 때문에 도저히 올라갈 수 없다" "뛰어내리면 죽을 것이다" "그렇게 했다. 고맙다"라고 실시간으로 상황을 알렸습니다.

다행히 이 여성은 첫번째 트윗을 올린 지 약 2시간 뒤 "나는 안전히 구조되었다. 걱정 말라"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런던 화재 아파트 내부서 올라온 실시간 트윗…'완전히 갇혔다
한편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쯤 시작된 불은 아직 진화되지 못한 채 대규모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트위터 rsrzy_ 캡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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