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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의시사전망대] 강훈식 "반기문도 지지한 강경화, 한미회담 감안 정면돌파해야"

SBS뉴스

작성 2017.06.14 08:31 수정 2017.06.14 10:44 조회 재생수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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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 (FM 103.5 MHz 6:20-8:00)
■ 진행 : SBS 박진호 기자
■ 방송일시 : 2017년 6월 14일 (수)
■ 대담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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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김상조 임명 건 어제 오전에 여당에 알려와
- 야당, 청문회와 추경 연계한다면 협치 아니다
- 야당, 대통령 초청도 거절하는데 어떻게 소통하나?
- 강경화, 반기문 전 총장도 지지, 능력 문제없어
- 한미회담, G20 일정 감안해 康 임명 정면돌파해야
- 후보자 지지에 시민단체 동원? 과거 정부 얘기



▷ 박진호/사회자: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강훈식 원내대변인이 전화로 연결되어 있거든요. 한번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강훈식 의원님 안녕하세요.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네. 안녕하십니까. 강훈식입니다.

▷ 박진호/사회자:

어제(13일)도 TV 나오신 것 봤는데 바쁘신 것 같고요. 어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청와대에서 임명하기 전에 정치권에 전화를 청와대에서 했다고 하는데. 여당도 연락을 받으신 겁니까?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예. 저희 원내대표, 대표에게는 연락이 왔었습니다.

▷ 박진호/사회자:

어떤 내용으로 연락이 온 겁니까?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임명을 어제 오전에 저희는 전화를 받았고요. 기억나기로는. 또 오후에 임명한다. 그 배경과 이유에 대한 설명, 이런 것들이 있었습니다.

▷ 박진호/사회자:

지금 청와대가 임명 취지를 밝혔지만 사실 그제 대통령이 국회 시정 연설을 하러 왔을 때 인사청문회에 대한 협조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것이 지금 주목이 되는데. 그 때부터 이미 방침을 정한 게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실은 그 전날 시정 연설 하러 오셨을 때 굳이 인사청문회는 아닙니다만. 사전에 여야 대표들과 함께 차담회를 잠깐 하셨는데요. 그 자리에서 국정 공백이 길어지는 것에 대한 말씀이 잠깐 있으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일자리 추경이나 필요성에 대한 부분으로 이야기가 넘어갔는데요. 크게 보면 국정 공백이라는 의미 안에 청문회 지연되고 이런 문제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표현하셨다고 생각합니다.

▷ 박진호/사회자:

그렇게 보시는군요. 지금 자유한국당 오늘 의원총회를 아침에 한다고 하는데. 지금 여당으로서는 좀 걱정되는 부분일 수 있을 것 같은 게,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나 강경화 외교부장관, 또 추경 문제도 앞으로 어려워질 것 같다. 이런 전망이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인사청문회는 인사청문회고 추경은 추경, 그리고 정부조직법은 정부조직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연계하는 방식, 그래서 이것 하나 해결해주면 저것 하나 풀어주겠다는 방식이 협치는 아니라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이 문제 사안 하나하나마다 같이 토론하고 머리를 맞대서 답을 내는 것이 협치라고 생각이 들고요. 다만 이제 야당의 입장에서 그렇게밖에 할 수 없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만약에 이해해달라고 한다면 저희도 그런 노력은 해야겠습니다만. 조금 더 이런 공간을 열어가기 위해서 더 대화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진호/사회자:

그렇게요. 대화될지는 잘 모르겠는데. 지금 그런 지적도 나옵니다. 사실 문재인 정부가 국민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고, 또 어떤 명분에서도 상당히 우위에 있는 부분이 있지만. 일단 주도권을 쥐고 있는 정부 여당에서는 국회 합의 과정을 거치는 노력을 최대한 해야 되는 게 아니냐. 이런 지적인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그 말씀 맞죠. 그런데 사실은 제가 예전에 이런 것 정말, 여야의 싸움을 밖에서 볼 때와 안에서 현장에서 부딪힐 때와 다른 점이 굉장히 많습니다. 가령 예를 들면 우리가 불과 한 달 전에 야당의 대표들과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빠른 시간 안에 만나지 않았습니까? 격의 없이 대화하면서. 그 때 사실은 모든 야당들이 일관되게 대통령에게 주문했던 것은 소통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시겠습니다만 어제 야당을 초청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보면 야당이 대통령에게 만나자고 했는데. 야당을 초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임위원장 중에 한국당 의원님들은 다 오지 않으셨어요. 소통하자고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소통을 오히려 안 해주시는 모습입니다.

그러고 나서 물론 그 뒤로 김상조 위원장이 임명이 됐는데요. 저희들로서는 안타까운 것이 같이 대화하고 문제를 풀어가야 하는데 그런 공간 자체를 폐쇄하고 누구를 떨어트리지 않으면 더 이상 대화는 없다. 이렇게 나오기 때문에 굉장히 답답한 형국입니다.

▷ 박진호/사회자:

알겠습니다.

▷ 송국건 영남일보 서울취재본부장 :

영남일보 송국건입니다.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네. 안녕하세요.

▷ 송국건 영남일보 서울취재본부장 :

지금 일단 이번 주에 강경화 후보자까지 만약에 지명을 강행하면. 그 다음부터 부담은 국회로 돌아오거든요. 집권 여당에게 돌아오겠죠. 김이수 소장 인준 문제나 추경안, 정부조직법. 이런 것이 결국 집권 여당으로 돌아올 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 집권 여당이 다시 부담을 갖는, 그 부분이 있더라도 강경화 후보자의 지명은 강행해야 된다고 보시는지요?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오늘까지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토론을 할 수 있으니까 오늘까지 좀 저희가 노력해볼 텐데요. 저희 입장은 이렇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최대한 여야가 합의해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경화 후보자 같은 경우에도 마지막에 야당에서 말씀하신 게 능력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아시겠습니다만 전직 장관들, 어제는 반기문 총장까지 지지 선언을 하신 상황이어서. 모든 능력의 문제가 다 없다고 보면 조금 이런 분위기가 바뀌고 이러면 야당도 그러면 우리가 이런 문제는 통과시켜 주자. 이렇게 좀 나왔으면 하는 게 저희들의 바람이고요.

물론 말씀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에 저희들의 입장은 아시겠습니다만 6월 말이나 7월 초에 있을 한미정상회담, 또 G20 실무회담이나 이런 것들을 앞두면 지금 더 이상의 국정 공백을 기다릴 수 없는 불가피성이 있고요. 이런 면에서 국회가 그 다음 문제를 부담하는 것을 어떻게 하느냐. 송 국장님이 이런 말씀 주셨는데. 집권 여당으로 무거운 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정면 돌파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 김태현 변호사:

강훈식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태현 변호사입니다.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안녕하세요.

▷ 김태현 변호사:

오랜만입니다.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오랜만입니다.

▷ 김태현 변호사:

인사야 어차피 대통령이 장관을 임명할 수 있는 것이니까 권한에서 임명한다 하더라도. 그러면 추경 문제가 남지 않습니까? 일단은 국민의당까지 현재까지는 추경을 다 반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면 추경의 국회 통과를 위한 복안들은 민주당에서는 어떤 것을 가지고 계세요? 끝까지 국민의당, 자유한국당은 그렇다 치더라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까지 계속 반대하는 기조가 있으면 추경안 통과가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네. 기본적으로 복안이라고 할 것은 없고요. 국가 운영하는데 있어서 좀 더 설득을 해볼 생각입니다. 아시겠습니다만, 김태현 변호사님도 잘 아시겠습니다만. 역대로 추경이 통과되지 않았던 사례는 한 번도 없습니다. 두 번째로는 추경은 다 통과되는데 다만 시간이 얼마나 걸렸느냐의 문제고요. 얼마나 협의를 잘 해왔느냐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좀 적극적으로 협의를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고. 그런 문제에 있어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이 일자리 추경 관련해서 국회를 방문해서 직접 설명했던 만큼, 야당도 이것을 패키지로 묶지 않고 이 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주지 않을까. 이렇게 조심스럽게 희망하고 있습니다.

▷ 이숙이 시사IN 기자:

예. 의원님, 저 시사IN의 이숙이입니다.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예. 안녕하십니까.

▷ 이숙이 시사IN 기자:

예. 안녕하세요. 대통령은 야당 의원들도 만나고, 또 야당 의원들도 초청하고. 이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저는 집권 여당은 지금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좀 궁금하거든요. 왜냐하면 여당도 같이 역할을 해야 될 텐데. 우원식 원내대표가 정우택 원내대표와 고량주를 마셨다, 이런 얘기까지는 나왔는데 별로 그게 효과 있는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집권 여당은 어떤 설득 작업들을 하고 계시는지 소개를 해주실 수 있을까요?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네. 방금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엊그제 저녁이죠. 엊그제 저녁에도 우리 여당의 대표와 정우택 대표가 저녁에 술도 한 잔 먹고 말씀을 서로 많이 나누시고, 제가 또 끝나고 물어보니까 어떤 대화를 나누셨느냐고 했더니 서로 속에 있는 고민들을 털어놓았다. 이런 식의 표현을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렇게 보면 같은 정치인으로 여야가 소위 공수가 교대되기는 했습니다만 공감은 넓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당장 한두 번으로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이런 공감 과정을 끊임없이 만들어서 야당도 설득하는 전방위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고. 또 수석은 수석대로, 대변인은 대변인대로 각자 만나서 그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박진호/사회자:

네. 강훈식 의원님, 이제 이 부분을 마지막으로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어제 TBS 인터뷰에서 한국당의 정용기 대변인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지금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나 강경화 후보자 같은 경우에 시민 사회, 이런저런 사람이나 이런저런 단체를 내세워서 지지 성명을 발표하게 하는 신종 인사청문회 수법이 동원되고 있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과거에 태극기 집회하실 때 이렇게 저렇게 하신 것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시는 모양인데요. 그것은 과거 정부에서는 그렇게 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는 아시겠습니다만 역대, 가령 예를 들면 외무부 장관. 이것은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부의 전체를 거르는 우리나라의 장관들이었습니다.

더군다나 UN 사무총장이었던 반기문 총장까지. 시민사회단체와 별도로 하더라도 이런 장관들이 직접 이야기했던 것은 되게 유례없는 지지 선언입니다. 그래서 단순하게 이것을 동원해서 움직였다는 뉘앙스로 말씀하시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요. 저희는 오히려 이 분들의 진정성이나. 또 본인이 몸담고 있었던 시민사회단체나 그런 단위에서 또 지지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반대로는 또 반대하는 단위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요. 그것보다도 업무 능력, 또는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살아왔던 진정성에 대한 지지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런 면에서도 야당도 조금은 한쪽으로 보는 시각을 거둬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박진호/사회자:

알겠습니다. 이른 아침에 인터뷰 감사드립니다.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고맙습니다.

▷ 박진호/사회자:

더불어민주당의 강훈식 원내대변인과 얘기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