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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연세대 폭발 사건에 'CJ 폭발물 사건' 재조명…최면 수사까지 동원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7.06.13 13:51 수정 2017.06.13 13:59 조회 재생수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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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연세대 폭발 사건에 CJ 폭발물 사건 재조명…최면 수사까지 동원
오늘 오전 서울 연세대학교 공학관에서 테러가 의심되는 폭발 사고로 교수 한 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커피 텀블러 형태의 사제 폭발물이 터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연구실 출입문에 상자가 든 쇼핑백이 걸려 있었고, 김 교수가 이를 방에 가지고 들어가 열었더니 갑자기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지난 2002년 이른바 'CJ 폭발물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12월 27일, 서울 남대문 CJ빌딩의 CJ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사무실에 배달된 우편물이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당시 대표 이 모 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당 소포에는 '실록 박정희와 한일회담'이라는 책이 들어 있었는데, 이 책에는 폭발물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소포를 전달했던 김 모 비서를 상대로 최면수사까지 벌였습니다.

최면수사에서 해당 비서는 불타 없어진 소포 겉포장에 찍힌 '구로 역전우체국'이라는 발송 우체국 이름을 기억해냈습니다.

CCTV 등의 단서와 최면수사로 드러난 단초 등을 토대로, 경찰은 서울 관악구의 한 고시원에서 30살 박 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당시 경찰 조사결과, 박 씨는 불황으로 8천여 만원의 빚을 졌고, 이를 갚기 위해 범행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과 이번 '연세대 폭발 사건'이 비슷한 점은 많지만, 단순히 돈 등을 노린 협박 사건은 아닌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