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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보다 강한 스트로크…스무 살 테니스 신예 '깜짝 우승'

<앵커>

세계 여자 테니스에 신데렐라가 탄생했습니다. 라트비아의 20살 신예 오스타펜코가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1세트에서 지고, 2세트에서도 먼저 3게임을 내줄 때까지만 해도 세계랭킹 47위에 불과한 오스타펜코에게 4위 할레프는 버거워 보였습니다.

이때부터 마음을 비우고 오직 공격에만 집중하는 승부수를 던졌는데 그게 통했습니다.

평균 시속 122km로, 남자 세계랭킹 1위 앤디 머리보다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로 거침없이 내리 4게임을 따내며 흐름을 바꿨습니다.

오스타펜코는 결국 2대 1로 역전승을 거둬 프로 데뷔 3년 만에 메이저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하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또 시드를 배정받지 못한 선수로는 84년 만에 처음으로 프랑스오픈 정상에 서는 이변도 일으켰습니다.

[오스타펜코/라트비아 : 아직도 믿을 수 없어요. 꿈이 현실로 이뤄졌어요. 며칠, 몇 주는 지나야 실감할 것 같아요.]

축구 선수 아버지와 테니스 코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스타펜코는 17살 때 윔블던 주니어 우승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이번 프랑스오픈 제패로 일약 라트비아의 국민영웅이 됐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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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이탈리아가 골키퍼 플리차리의 활약을 앞세워 승부차기 끝에 우루과이를 누르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지금 진행 중인 결승전에선 후반 25분까지 잉글랜드가 베네수엘라에 1대 0로 앞서 대회 첫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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