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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 전공' 김정숙 여사, 문 대통령과 함께 '광야에서' 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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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어제(10일) 열린 6.10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에서 '광야에서'를 열창했습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의 마지막 식순인 '광야에서' 제창 때 손을 잡고 참석자들과 함께 큰 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불렀습니다.

'광야에서'는 작곡가 문대현 씨가 만든 민중가요로 지난 1984년 처음 불린 이후로 80년대 학생운동 현장에서 많이 불린 애창곡입니다.

'광야에서'는 이후 1988년 노래패 <노동자 노래단>을 시작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노래패인 <노래를 찾는 사람들>과 가수 고 김광석의 앨범에 수록되면서 더욱 많이 알려지게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담담한 표정으로 노래를 따라 불렀고 부인 김정숙 여사는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거나 끄덕이면서 열성을 다해 제창하는 모습을 보여 특히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 여사는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며 지난 달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때 남편 문 대통령의 손을 잡고 앞 뒤로 흔드는 동작의 박자를 맞춰주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목소리가 더해져 힘차게 울려퍼진 '광야에서' 제창 장면을 비디오머그가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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