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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외모가 남자 같으니 OUT'…황당한 이유로 출전 박탈된 소녀 축구선수

김민아 인턴,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7.06.09 18:58 조회 재생수10,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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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외모가 남자 같으니 OUT…황당한 이유로 출전 박탈된 소녀 축구선수
미국의 8살 소녀가 외모가 남자아이 같다는 이유로 축구 경기 출전 자격을 박탈 당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6일, 로이터 통신은 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하마의 한 축구클럽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5살 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밀리 에르난데스는 팀에서 상당히 우수한 선수였습니다. 

8살이었지만 11살들과 같은 팀을 할 정도로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소속 팀의 토너먼트 경기에서 제외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짧은 머리를 한 밀리가 '남자 같다'는 이유였습니다. 

밀리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소년 같은 외모로 보는 데 나는 소년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속상한 마음에 울었고, 이번 경기에서 뛸 수 없다면 자격을 허락해주는 경기에 참가해 경기에 참가하겠다고 의지를 말했다.

밀리의 가족이 또다른 외신에 말한 것에 따르면, 처음에는 잘못 알고 남자아이로 오해를 한 밀리에 대해, 여자아이인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보험증서를 보여줬지만, 해당 축구클럽에서는 소녀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밀리에게는 많은 사람의 응원 메시지가 쇄도했습니다.

미국의 전 여자국가 대표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애비 웜백 씨도 지난 5일 트위터에 '밀리, 지금 너의 상태가 불완전하다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마라, 나도 짧은 머리를 하고도 우승한 적이 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통신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