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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암 투병 선생님 위해 모금 나선 중학생들…"선생님 힘내세요!"

이현지 인턴,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7.06.09 17:38 수정 2017.06.09 17:47 조회 재생수3,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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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암 투병 선생님 위해 모금 나선 중학생들…"선생님 힘내세요!"
암과 싸우고 있는 선생님의 소원을 들어주려고 모금에 나선 중학생들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abc 뉴스는 현지 시간으로 1일 미국 텍사스 주 해리스카운티에 위치한 톰볼 중학교 학생들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톰볼 중학교의 언어 과목 교사인 55살 여성 위스트랜드 씨는 제작년 1월 자궁암의 일종인 평활근 육종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였던 위스트랜드 씨는 앞으로 길어야 5년 밖에 살지 못한다는 소식에 하늘이 무너져내린 듯 했습니다.

위스트랜드 씨는 그러나 절망적인 소식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교사 생활을 이어나갔습니다.

선생님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제자들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고민 끝에 제자들은 선생님과 가족들에게 작은 선물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위스트랜드 씨가 수업 시간에 "가족들과 함께 캘리포니아의 레드우드에 가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고 가족 여행을 보내주기로 마음 먹은 겁니다.

위스트랜드 씨의 제자인 14살 소년 미키 놀런은 온라인 모금 페이지에 선생님의 사연을 보내 모금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미키의 친구들이 함께 모금 운동에 참여하면서 시작 3일 만에 우리 돈 약 400만 원이 모였고 제자들은 약 1200만 원 가량의 기부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암 투병 선생님학생들의 모금 운동 소식을 들은 선생님 위스트랜드 씨는 "학생들을 만난 건 축복이다. 천사 같은 학생들이 없었다면 여행을 계획하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위스트랜드 씨는 학생들의 소중한 선물로 이번 여름 캘리포니아 여행을 갈 계획을 짜고 있다며 "할 수 있는 한 많은 사람과 시간을 보내고싶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