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 상승하면…기후변화협정 탈퇴로 트럼프가 피해?

[이 시각 세계]

얼마 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의 비판 속에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를 선언했죠. 그런데 이 결정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곳은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들이 소유한 건물들이 있는 곳입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 바닷가에 접한 곳들이 많은데, 최근 대통령 별장으로 애용되고 있는 마라라고 리조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지구 온난화로 바닷물의 높이, 해수면이 상승하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당장은 아니고 수십년 후의 일이긴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소유한 건물들도 피해가 불가피하겠죠?

트럼프 대통령은 지구 온난화 자체가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을 펴고 있지만, 지구 온난화는 과학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현실이라는 게 대부분 학자와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파리협정 탈퇴가 자신의 가족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과연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