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뉴스pick] 전세계 울린 '알레포 소년'의 근황…건강한 모습에 '감동'

[뉴스pick] 전세계 울린 '알레포 소년'의 근황…건강한 모습에 '감동'
겁에 질렸을 법도 하지만, 소리 내어 울지도 못하고 멍한 모습.

피와 먼지가 잔뜩 묻은 얼굴, 퉁퉁 부어 제대로 뜨지도 못하는 왼쪽 눈.

지난해 시리아 내전 격전기인 알레포에서 구조되면서 전 세계를 울렸던 이른바 '알레포 소년' 옴란 다크니시의 근황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현지 시간으로 5일, 옴란 다크니시의 건강한 모습을 앞다투어 전했습니다.
 
화면에 나온 옴란과 그 가족의 모습은 지난해 공습 당시의 참상은 떠올릴 수 없는 행복한 듯한 모습입니다.

옴란도 당시보다 크게 건강한 듯 보입니다.

건강한 옴란의 모습에 사람들은 크게 안도하며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런 옴란의 근황은 최근 시리아 친정부 방송들과 옴란 가족이 인터뷰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옴란의 아버지는 해당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공습 이후에도 우리 가족은 한 번도 도시를 떠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옴란의 아버지가 아들을 죽음 직전까지 몰았던 공습의 주체인 시리아 정부군과 아사드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면서, 일각에서는 씁쓸한 모습이라고 반응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 사진 출처 = 트위터 rafsanchez / 페이스북 Kinana Allouche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