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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만 6개' 장하나 9언더파 공동 3위…우승 노린다

<앵커>

LPGA투어를 접고 국내 무대로 돌아온 장하나 선수가 복귀전에서 우승의 꿈을 키웠습니다. 롯데 칸타타 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치며 선두를 1타차로 추격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10번 홀에서 출발한 장하나는 15번 홀부터 매섭게 몰아쳤습니다.

4홀 연속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군 뒤, 주먹을 불끈 쥐는 특유의 세리머니를 이어갔습니다.

후반 파3 5번 홀에서는 정확한 티샷으로 버디를 추가했고, 6번 홀에서는 그린의 경사를 이용해 그림 같은 버디를 노렸는데, 성공을 확신하던 순간 공이 멈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장하나는 마지막 홀에서도 이글 퍼트가 홀 앞에서 멈췄지만, 무난히 6번째 버디를 추가해 합계 9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공동 선두 박민지와 김예진을 1타 차로 추격하며 21개월 만에 국내 대회 우승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한국오픈 3라운드에서는 김기환이 8언더파로 선두를 달렸습니다.

첫날 홀인원을 잡으며 깜짝 선두로 나섰던 김준성은, 오늘(3일)은 샷 이글을 선보이며 공동 5위에 올라 우승의 꿈을 이어갔고, 칩인 버디를 성공한 박상현도 나란히 공동 5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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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이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기성용/축구대표팀 주장 : 충분히 우리들이 이길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고 (이번에는) 첫 원정 승리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2연패의 부진 속에 2위 자리마저 위태로운 대표팀은 한 차례 평가전을 가진 뒤 오는 14일 운명의 카타르전을 치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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