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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드 4기 추가 반입, 국방부가 의도적으로 보고 누락"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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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사드 4기 비공개 추가 반입과 관련해 “국방부가 보고서에서 의도적으로 누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전에 열린 브리핑에서 군 관계자 여러 명을 상대로 보고 누락 과정을 집중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보고서 초안에는 ‘6기 발사대 모 캠프에 보관’이라는 문구가 있었지만 강독하는 과정에서 문구가 삭제됐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방부 업무 보고 이후에도 정의용 안보실장이 한민구 국방부장관과의 오찬 자리에서 추가 배치 사실에 대해 물었지만, 한 장관은 ‘그런게 있었습니까’라고 반문하며 답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한미 정상회담 등을 목전에 두고 있는 시점임에도 국방부가 이 같은 내용을 의도적으로 보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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