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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노래하며 위로 받는 사람들…영국에 울린 오아시스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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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전, 영국 맨체스터에서 맨체스터 출신의 밴드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가 울려 퍼졌습니다. 맨체스터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맨체스터 시민 400여 명이 광장에 모였습니다. 1분간 애도의 침묵이 끝나고 한 여성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이후 400여 명은 함께 노래를 따라 불렀습니다.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리디어 롤로는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같다. 이미 벌어진 일을 되돌아보지 말고,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사람들이 노래를 따라 불러준 것에 대해 "아름다웠다.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1년에 한 번 열리는 마라톤 'the Great Manchester Run' 행사에서 오아시스의 음악이 다시 울려 퍼졌습니다. 함께 부르는 노래로 테러의 아픔을 이겨내고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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