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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현대미술의 모든 것을 본다…제8회 서울모던아트쇼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입니다. 오늘은 볼만한 전시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다양한 기법을 시도한 회화부터 비디오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현대미술에서 생각해 낼 수 있는 거의 모든 장르의 작품들이 모였습니다.

관객들은 SNS에서 '좋아요'를 누르듯이, 제일 마음에 드는 작품 옆에 스티커를 붙이며 감상합니다.

작가와 수집가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미술시장'을 표방해 온 서울모던아트쇼가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았습니다.

작가 350여 명, 1천 5백여 점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관객들에게 '좋아요' 스티커를 가장 많이 받은 신진 작가 20여 명은 서울미술협회의 추가 지원을 받게 됩니다.

[오수정/서울모던아트쇼 기획자 : (미술이) 어려운 게 아니라 쉬운 것이고, 또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라 우리 생활 옆에 있다는 걸 조금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저희가 이번에는 '좋아요' 스티커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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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색채의 통로들이 캔버스 위에서 어우러집니다.

그 다채로운 색의 지도 안에서, 모든 색이 또 각자의 목소리를 풍부하게 내고 있습니다.

이른바 '컬러 밴드' 시리즈로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하게 구축해 온 추상작가 하태임의 신작들입니다.

꼼꼼한 붓질로 밝은 형광색들을 가득 채웠던 그동안의 화풍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여백의 미를 재발견하고 한두 가지 색에 대한 집중적인 성찰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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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중고등학교 미술교사들이 주축이 돼 반세기 넘게 구상미술을 탐구해 온 신기회가 창립 60주년 기념전을 열었습니다.

올해는 창립작가 5명이 출품한 데다 23명의 프랑스 작가들이 초청돼 전시의 폭을 한층 넓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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