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밀양 34도' 오늘도 무더위…오전 한때 미세먼지 '나쁨'

<앵커>

오늘(30일)도 어제·그제 못지않게 덥겠습니다. 남부지방 곳곳엔 폭염주의보도 내려졌는데, 더위는 내일 오후에 비가 오면서 한풀 꺾이겠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때 이른 폭염에 어제 밀양 기온은 36.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5월 관측 사상 최고 기록입니다.

밀양 기온은 오늘도 34도, 대구와 순천은 33도까지 오르면서 어제 못지않게 덥겠습니다. 광주 32도, 강릉 31도 등 남부와 동해안 기온도 대부분 30도를 웃돌겠고 서울은 28도가 예상됩니다.

폭염주의보 발효 지역은 대구와 영남, 전남 22개 시·군으로 확대됐습니다.

자외선이 여전히 강하겠고 오존 농도 역시 짙은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도 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내일 오후나 밤 한때 곳곳에 비가 오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비가 내리는 시간이 짧고 강수량도 5mm 안팎으로 매우 적을 것으로 보여 가뭄 해소에 크게 부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큰비가 내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서 가뭄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