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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형님들도 한목소리 "동생들이여, 신화를 써라"

<앵커>

러시아 월드컵 예선 카타르전을 앞두고 슈틸리케호가 소집됐습니다. 형님 태극전사들도 20세 이하 대표팀의 신화 재현을 한 목소리로 기원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14일 카타르전을 앞두고 일찌감치 모인 태극 전사들은 밝은 모습으로 첫 훈련을 마쳤습니다.

카타르전 필승과 월드컵 본선행을 다짐하며, 20세 이하 동생들이 먼저 한국축구의 기를 살려달라고 응원했습니다.

[기성용/축구대표팀 주장 : 한국축구를 위해서 (U-20 대표팀이) 최대한 더 멀리멀리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펄펄 날고 있는 후배들을 자랑스러워 하면서도, 이럴 때일수록 들뜨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지금의 '헝그리 정신'을 갖고 경기장에서 또 밖에서 훈련할 때마다 잘한다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가 창창할 것 같습니다.]

지난 2009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던 구자철의 바람은 더욱 간절했습니다.

[구자철/2009년 U-20 월드컵 대표팀 주장 : 한국축구가 결승전에 올라간 적이 없어요. 메이저 대회에서는. (U-20 대표팀이) 선배들 그 누구도 하지 못한 것을, 결승이라는 것을 한번 해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요.]

형님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내면서 마음속으로 함께 뛰겠다며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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