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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잉글랜드에 패배…조 2위로 16강 진출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어제(26일) 잉글랜드에 1대 0으로 패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A조 2위로 16강에 올랐는데요, 8강에 진출하기 위한 다음 경기는 화요일 천안에서 열립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16강전에 대비해 이승우와 백승호를 선발에서 제외한 대표팀은 하승운과 조영욱 투톱을 앞세운 새로운 전술로 나섰습니다.

전반 1분, 임민혁의 슈팅을 시작으로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습니다.

전반 8분, 이유현의 프리킥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고, 33분에는 하승운의 그림 같은 발리슛이 골키퍼에 막혔습니다.

수차례 득점 기회를 놓친 뒤 잉글랜드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고, 후반 11분 잉글랜드 키어런 다월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곧바로 이승우를 투입해 분위기를 바꿨지만, 마무리가 안됐습니다.

26분에 이상민의 슛이 상대 수비에 막힌 이 장면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후반 34분에는 백승호까지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끝내 동점 골은 나오지 않았고, 1대 0으로 진 대표팀은 잉글랜드에 이어 A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신태용/U-20축구대표팀 감독 :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부분을 다시 컨디션 조절하면서 우리가 (16강) 경기를 어떻게 할 것인지 다시 구상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이란이나 포르투갈 등이 유력한 C조 2위 팀과 오는 30일 천안에서 8강 진출을 다툽니다.

아르헨티나는 기니를 꺾고 첫 승을 거둬 조 3위가 됐습니다.

B조에서는 베네수엘라가 3연승으로 조 1위, 멕시코는 독일에 골득실에서 앞선 조 2위로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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