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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에 극찬 쏟은 FIFA…통통 튀는 세리머니도 '화제'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을 그야말로 휘젓고 있는 이승우 선수가 단연 화제입니다. 국제축구연맹도 폭발적인 돌파와 볼트를 닮은 세리머니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공만 잡으면 내달리는 이승우의 질주에 한국 축구는 일찌감치 16강 티켓을 따냈습니다.

30미터를 내달리며 기니 수비수 5명을 뚫어낸 첫 골. 그리고 40미터를 번개같이 치고 들어가 아르헨티나 수비를 농락한 두 번째 골 모두 메시를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이승우/U-20 축구대표팀 공격수 : 메시랑 비교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하고, 메시처럼 되려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고 있어요.]

FIFA는 번개같은 질주였다며 세리머니까지 우사인 볼트를 떠올리게 했다고 극찬했습니다. 정작 이승우는 볼트를 따라 한 건 아니고, 그저 즐거운 춤동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우/U-20 축구대표팀 공격수 : 경기장 안에서 골을 넣으면 최대한 많이, 다 같이 좋은 일이기 때문에 다 같이 즐기려고 그런 걸 많이 생각하고 있어요.]

역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백승호의 세리머니도 화제였습니다.

조추첨에서 마라도나가 한국과 같은 조가 된 걸 만족해한 장면을 조롱했다는 해석이 나왔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백승호/U-20 축구대표팀 공격수 : 친한 축구 하는 누나들이 오기로 했었는데 티켓을 기니전 경기로 잘못 산 거예요.그래서 티켓 하나 제대로 못 사느냐 그런 의미였습니다.]

신태용호가 화려한 골에 이은 통통 튀는 세리머니로 신바람 축구를 펼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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