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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탁자 들인 靑 집무실 공개…'일자리 상황판'도 설치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동에 마련한 집무실을 공개했습니다. 새 정부 경제 정책은 일자리로 시작해서 일자리로 완성된다면서 약속했던 일자리 상황판을 집무실에 설치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책상과 원형 탁자만으로 사무실이 꽉 찬 느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모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비서동인 여민관에 마련한 집무실입니다. 87㎡ 규모로 크기는 본관 집무실의 절반 정도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때 만들어졌지만, 과거에는 자주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공식행사상 필요한 경우에만 본관 집무실을 사용하고 나머지 업무는 여기서 보기로 합니다.]

원형 탁자는 문 대통령이 민정수석 때 사용했던 것으로, 쓰지 않고 보관하던 것을 가져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집무실에는 후보 시절 공약했던 일자리 상황판도 설치됐습니다.

75인치 모니터 2대로 고용률과 청년실업률, 경제성장률 같은 18개 지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의 경제정책은 일자리로 시작해 일자리로 완성된다며, 매일 상황판을 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속도전으로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좀 고달프시더라도 바쁘게 속도를 내서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청와대는 또 국정 운영에 국민들의 다양한 정책 제안을 반영하기 위해 '국민인수위'를 출범시켰습니다.

국민인수위는 100일 동안의 의견 수렴을 거쳐 문 대통령과 국민과의 대화를 열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서진호,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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