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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볼일 보다 변기에 '풍덩'…알고 보니 4억 다이아몬드 반지!

[뉴스pick] 볼일 보다 변기에 '풍덩'…알고 보니 4억 다이아몬드 반지!
기내 화장실에서 탑승객이 실수로 수억 원가량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변기에 떨어뜨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카타르 도하에서 중국 항저우로 가는 여객기 화장실에서 발생한 사건을 소개했습니다.

사건의 주인공인 센 씨는 지난 21일 기내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던 도중 손가락에 있던 2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변기에 그만 빠뜨렸습니다.

잃어버린 반지의 가격은 4억 원가량이었습니다.

너무 놀란 센 씨는 항공사 직원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비행기가 착륙한 뒤 청소를 담당하는 부서가 수색에 나섰습니다.

기내 오물이 모이는 공항 오물 처리장에서 직원 두 명이 금속 검출기를 동원해 찾기 시작했습니다.

맨발로 한 시간가량 처리장 안을 샅샅이 뒤졌지만, 반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때 한 직원이 오물이 이동하는 중간 경로인 보관 탱크를 떠올렸고, 휴대폰 불빛에 의지해 탱크 안을 살폈습니다.
다이아몬드
천신만고 끝에 탱크 안에서 반지가 나오자 감격한 센 씨는 항공사 직원들에게 연거푸 고마워했습니다.

반지 수색을 맡았던 직원은 "한 시간 동안 샤워를 했는데 깨끗해지지 않는 기분"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출처 =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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