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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원작 유지·스타 캐스팅…'스페셜 라이어' 선보인다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볼만한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연극 '스페셜 라이어' / 7월 30일까지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1998년 초연 이후 총 3만 5천 회 공연, 누적 관객수 500만을 돌파한 스테디셀러 연극 '라이어'가 20주년을 맞이해 기념 무대를 선보입니다.

라이어는 택시 기사인 주인공이 우연한 사고로 '두 집 살림'이 들통날 위기에 빠지자 거짓말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코미디 연극입니다.

이번 '스페셜 라이어'는 원작 그대로의 구성에 화려한 스타 캐스팅을 더해 공연을 본 적 있는 관객들도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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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맥그리거 안무 '아토모스' / 26~27일 / LG아트센터]

영국 현대 무용을 대표하는 안무가 웨인 맥그리거가 신작 '아토모스'를 들고 12년 만에 내한합니다.

맥그리거는 1992년 자신의 무용단을 창단한 후 30개 이상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실험적이고 진보적인 안무가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이번에 공연하는 '아토모스'는 무대 위 대형 모니터 7대에 강렬한 색감과 기하학적인 이미지의 3D 그래픽 영상을 상영하며, 관객들은 입장 전 제공된 3D 안경을 쓴 채 영상과 무대 위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함께 보는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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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로미오와 줄리엣' / 다음 달 18일까지 / 명동예술극장]

등단 50주년을 맞은 오태석 연출가가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국립극단 무대에 초청됩니다.

1995년 초연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한국적으로 재탄생해 우리 전통의 색, 소리, 몸짓이 삼박자를 이룹니다.

한국 무용과 풍물 장단이 어우러진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우리말의 운율을 살린 노래 같은 대사가 흥을 돋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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