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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조각물에 동시대적 감성 담아…권오상 특별 기획전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23일)은 이번 주 볼만한 전시를 소개해 드립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권오상 특별 기획전 / K현대미술관 갤러리4]

역동적인 동작으로 문어와 싸우고 있는 남자, 로마 광장의 이 유명한 조각상이 반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창 대신 하키 스틱을 들었습니다.

2차원 사진과 3차원 조각의 결합으로 잘 알려진 권오상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터넷 검색 사진을 활용했습니다.

전통적인 형식인 조각물에 동시대적 감성을 담는 그 만의 방식입니다.

[권오상/조각가 : 사진 조각의 경우는 최근에 몇 년 동안 한국에서 전시할 기회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먼저 보여줬던 작품들이 지금 K 현대미술관에서 보여주는 의미가 있을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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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현대미술관이다' 2부 / 9월 1일까지 / K 현대미술관]

커다란 화폭에 펼쳐진 현대인들의 삶과 여가 문화들, 아톰과 미키마우스를 합친 아토마우스로 유명해진 이동기 작가는 대중적 이미지를 철저히 순수 미술의 방식으로 그려냅니다.

TV를 통해 만나는 통속 드라마의 장면들도 예술 소재가 됩니다.

판타지와 리얼리즘으로 나타나는 K팝아트의 원조를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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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R: 위 아더 월드 / 7월 16일까지 / 구슬모아당구장]

젊은 감각의 설치 미술 공간으로 사랑받는 구슬모아당구장이 확장 이전해 첫 전시를 열었습니다.

쓰레기통을 열면 그 안에 담긴 계란과 꽃들, 다소 엉뚱하지만, 그 속에 꾸며지는 재미있는 오브제들이 색다른 문화 예술 경험을 찾게 해줍니다.

크리에이터 그룹 아더가 마케팅, 디자인, 아트 등 8개의 영역에서 평범하지 않은 아이디어를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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