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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영국대사, 안보리 北미사일회의 앞두고 "추가 대북결의 지지"

북한의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KN-15)의 실험과 실전배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회의를 하루 앞두고 유엔 주재 영국대사가 '추가 대북결의'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매슈 라이크로프트 대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22일) 현안별 입장을 밝히는 성명을 통해 "영국은 기존 대북제재의 완전한 이행은 물론 이를 강화하기 위한 추가 결의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라이크로프트 대사는 북한의 이번 '북극성 2형' 발사를 '충격적 도발'이라고 비판하면서 "안보리의 실질적인 대응이 뒤따르는 게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보리의 대북결의는 북한의 첫 핵실험이 있던 2006년부터 지금까지 1718호(2006년), 1874호(2009년), 2087호(2013년), 2094호(2013년), 2270호, 2321호(이상 2016년) 등 총 6차례 채택됐습니다.

모두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개발을 금지하는 내용입니다.

이들 결의는 단계적으로 강화됐으며, 특히 작년에 채택된 2270호는 북한을 전방위로 압박하는 역대 최강의 수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북한은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지상대지상 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을 21일 시험발사한 데 이어 22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부대 실전배치를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안보리 긴급회의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23일 한국, 미국, 일본의 요청에 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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