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르헨전 무조건 이긴다"…신태용호, 공격 축구 예고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오늘 밤 강호 아르헨티나와 2차전을 치릅니다. 개막전 대승의 기세를 이어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정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니전 완승 이후 대표팀 훈련장엔 활기가 넘쳤습니다.

선수들은 서로 웃고 격려하며 아르헨티나에 대한 자신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이진현/U-20 대표팀 미드필더 : 저희가 자신 있게 저희 플레이를 하면 상대가 누구든 자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와 대조적으로 아르헨티나의 분위기는 비장했습니다.

인터뷰도 거부한 채 비공개로 결전에 대비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1차전에서 잉글랜드의 역습에 번번이 뒷공간이 뚫리며 3대 0으로 져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간판 골잡이 마르티네스마저 잉글랜드전 퇴장으로 2차전에 나올 수 없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아르헨티나의 수비 약점을 화끈한 공격 축구로 공략해 일찌감치 16강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기니전에서 크게 활약했던 이승우와 백승호, 바르셀로나 듀오가 이번에도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맡습니다.

[신태용/U-20 대표팀 감독 : 아르헨티나전은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최악의 상황은 비기는 것이고, 무조건 이긴다는 가정하에 모든 포커스를 맞추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막전 만원 관중을 기록했던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는 평일에 열리는 2차전에도 많은 관중이 몰려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