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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서도 이란 때리기…이란 "무기 팔려고 '이란 공포증' 부추겨"

중동과 유럽을 순방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해서도 이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후 예루살렘에 있는 리블린 대통령 공관에서 한 생중계 연설에서 "이란은 테러리스트와 무장조직에 자금과 훈련, 장비 지원하는 걸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 절대 불가를 선언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이슬람 아랍과 정상회담 기조연설에서도 이란을 테러지원국을 지목하며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외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포증'을 부추긴다고 반박했습니다.

거세미 이란 외부 대변인은 "미국이 이란 공포증을 이용해 이란에 적대적인 정책을 이어가며 중동 국가들이 더 많은 무기를 사도록 부추긴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중동 국가들은 국민 혈세를 미국의 의심스러운 지원과 바꾸지 말라"고 주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과 21일 사이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천100억 달러 규모의 무기 거래 계약을 성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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