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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 투데이] 내년 상병 월급 33%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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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의 월급이 많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가 병사들의 월급을 올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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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국방부가 적극적으로 올리려 한다고?
A. 네, 국방부가 내년 예산안을 짜면서 병사 월급 인상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내년 상병 월급을 올해보다 약 33% 올릴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내용이 국방부 내년 예산안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예산을 확정하는 기획재정부와도 이런 내용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까지 병사 월급을 최저임금의 50%인 70만 원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공약한 만큼 이번 논의는 긍정적으로 마무리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Q. 이 계획대로라면 내년에는 얼마를 받는 거야?
A. 현재 논의되고 있는 예산안이 확정되면 내년에는 병장은 올해 28만 7천 원으로, 25만 9천 원으로 일병은 23만 5천 원, 일병은 23만 5천 원, 이병은 21만 7천 원을 받습니다. 1년 연봉으로 환산하면 올해 240만 원에서 320만 원으로 오르는 셈입니다.

Q. 언제 결정돼?
A. 1차적인 윤곽은 올해 8월이면 나옵니다. 예산안은 8월에 기재부에서 확정합니다. 그 이후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데, 통상적으로 기재부에서 8월에 확정된 예산안은 수정 작업을 거쳐 연말에 국회를 통과합니다. 그럼 결국에는 올해 말쯤 돼야 최종 확정될 거 같습니다.

하지만, 병상 월급 인상에 대해서는 정권의 의지도 있습니다.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애국심을 빌미로 낮은 보상을 하고 있다는 ‘애국페이’라는 신조어도 나올 정도로 병사들의 월급 인상에 대해서는 국민적 공감대도 어느 정도 형성돼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국방부도 병사들의 월급 인상에 대해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병사 월급 인상에 약 3천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무난하게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줄 정리 (0522)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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