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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30㎞ 거리 무선통신 성공

한국이 수심 100 미터의 바닷속에서 30 킬로미터 떨어진 지점간 무선통신 시험에 성공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제주도 수심 백 미터 수중에서 실시한 통신거리 30 킬로미터 양방향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는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제주도 동북방 수심 100 미터 해역에서 30 킬로미터 지점간 측정기를 설치해 음파를 사용한 디지털 정보의 송수신 상황을 측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그 결과 최대 30 킬로미터 거리에서 송신된 신호를 왜곡 없이 수신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의 최대 거리 12 킬로미터를 뛰어넘는 결과로 세계 최고 수준 기술입니다.

해수부는 이번 실험을 바탕으로 오는 2021년까지 문자 정보뿐 아니라 다이버의 음성 정보, 수중 로봇이 촬영한 영상정보까지 안정적으로 교환할 수 있는 통신 기술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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